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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숨진 아내 시신에서 흉기에 찔린 흔적이 확인됐다. 화재 역시 인위적 착화에 의한 가스폭발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부검 결과와 현장 증거 등을 토대로 남편 A씨가 아내 B씨를 살해하고 가스관을 끊어 불을 낸 뒤 투신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경찰은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경위 등에 대해서는 국과수 감정 결과를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30분께 의왕시 내손동 20층짜리 아파트 14층에 불이 나 이곳에 거주하던 A씨가 추락해 숨지고 B씨가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주민 6명이 다치고 11명이 대피했다.
A씨 옷 안에서는 경제적 어려움 등을 호소하는 유서 형식의 메모가 발견됐다. 반면 사망한 B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사업상 어려운 부분이 있었으며 일부 채무 또한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부부의 집 역시 최근 경매에 넘어가 매각됐던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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