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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보안기업 9곳, 26일 공동 기업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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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두 기자I 2025.06.19 15:40:33

유안타증권 주관
기업가치 제고·투자자 소통 확대 등 목표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국내 정보보안 기업들이 공동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글로벌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보안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취지다.

유안타증권이 개최하는 ‘2025 상반기 사이버 보안 콥데이’ 행사 일정


지니언스(263860)는 국내 증권사 유안타증권이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앵커원 건물에서 국내 보안 기업 9곳이 참여하는 IR 행사를 주관한다고 밝혔다. 참여 기업은 지니언스를 비롯해 라온시큐어(042510)·슈프리마(236200)·엑스게이트(356680)·파수(150900)·한싹(430690)·헥토이노베이션(214180)·휴네시온(290270)·SGA솔루션즈(184230) 등을 포함한다.

해당 기업들은 이번 설명회에서 사이버 보안의 최신 동향과 사업 모델, 경쟁력, 성장 전략을 국내외 기관투자자에게 직접 소개한다. 투자자들과의 질의응답(Q&A)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최근 사이버 위협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보안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등 주요국에서는 사이버 보안 기업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기업 가치도 크게 형성되는 추세다. 반면 국내 보안 기업들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아왔다.

다행히 보안 산업을 둘러싼 환경은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지니언스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의 보안 투자 확대와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연초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정부 역시 사이버 위협 대응 체계 강화와 종합적인 안전관리 대책 마련 등 정책적으로 산업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 정부 차원에서 마련하는 사이버 보안 전략도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보안 기업의 저평가 현실을 극복하고, 기업의 실제 가치와 성장 잠재력을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이번 설명회의 목적”이라며 “투자자들이 국내 보안 기업들이 가진 기술적 역량과 미래 성장 동력을 명확히 파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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