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희망가 3만원~3만6000원…900억원 이상 자금 조달 계획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오름테라퓨틱(이하 오름)은 금융위원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 오름테라퓨틱 로고(사진=오름테라퓨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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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은 이중 정밀 표적 단백질 분해 접근법 ‘티피디 스퀘어’(TPD²)를 기반으로 항체-분해약물접합체(DAC) 분야에 도전하고 있는 바이오기업이다. DAC는 항체를 통해 타깃 세포에 선택적으로 표적 단백질 분해제(TPD)를 전달하고, 세포 내의 표적 단백질을 분해하는 차세대 모달리티로 주목받고 있다.
오름은 현재 TPD² 접근법을 통해 GSPT1 분해 기전을 바탕으로 치료제 개발·임상단계 프로그램을 확보하고 있다. 다양한 TPD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자체 링커 기술인 ‘TPD²-PROTAb’도 보유하고 있다.
오름은 지난해 매출액 1354억원, 영업이익 956억원, 당기순이익 682억원을 기록했다. 오름의 총 공모주식수는 300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원~3만 6000원이다. 총 모집자금은 희망공모가 하단 기준으로 900억원(발행수수료·기타 발행 관련 비용 포함)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