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국 연료전지기업 퓨얼셀에너지(FCEL)는 지난 분기에 예상보다 적은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오전 9시 기준 퓨얼셀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66% 내린 1.1997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퓨얼셀은 지난 분기 주당순손실이 0.05달러, 매출이 167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주당순손실 0.08달러를 상회한 결과지만, 매출 가이던스인 2570만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전년 동기 기록한 매출 3710만달러 대비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퓨얼셀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재료 권리 만료로 인한 일회성 수익과 필수 모듈 교체로 인한 높은 서비스 수익 등이 발생했다면서, 이에 올해에는 수익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제이슨 퓨 퓨얼셀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분기에 성과가 가장 둔화된 모습을 보인 것”이라면서 “향후 실적은 더 나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