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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 스위스 관광 홍보대사로 임명

강경록 기자I 2021.03.29 15:36:24
테니스황제 로저 페더러가 스위스정부관광청 공식 홍보대사로 임명됐다.(사진=스위스정부관광청)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스위스 관광 홍보 대사로 임명됐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은 스위스를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인 로저 페더러를 스위스관광청의 공식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스위스 관광청은 “테니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는 로저 페더러는 훌륭한 경기 능력은 물론 특유의 친근함, 진솔한 태도로 스위스를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로 자리매김해 왔다”면서 “스위스 관광청은 스위스의 모든 지역을 대표하는 스위스관광청의 공식 홍보대사로 로저 페더러를 임명했다”고 전했다.

로저 페더러는 앞으로 스위스 관광 홍보대사로서 스위스관광청과 스위스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스위스의 자연을 알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로저 페더러는 4월부터 한달간 유럽에 이어 미국과 아시아태평양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홍보대사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활동에서 로저 페더러는 그가 좋아하는 장소와 스위스의 하이라이트, 숨겨진 곳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스위스관광청의 마틴 니데거 CEO는 “관광업계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가장 큰 위기를 맞이했고, 이를 타파하기 위한 많은 노력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스위스와 스위스의 결점없는 자연이 로저의 결점없는 커리어에 기여를 할 것이며, 이는 최고의 조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저 페더러는 “항상 경기장에 들어설 때마다, 내가 스위스를 대표하는 것처럼 느껴왔다. 내 이름 옆에는 스위스 국기가 항상 함께 있었고 투어를 다니던 22년 동안 그것이 자랑스러웠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스위스관광청에 이렇게 합류하는 것이 나에게는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나는 전 세계를 다녔지만, 내가 여행 할 때 가장 그리워하는 나라는 스위스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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