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은 ‘철가방 추적작전’ ‘창신동’의 박찬규 작가와 ‘나는 살인자입니다’ ‘목란언니’의 전인철 연출이 함께한 작품이다. 2015년 안산문화재단 ASAC B성년 페스티볼 초연 이후 호평 속에 서울, 안산, 대전 등에서 꾸준히 재공연으로 관객과 만나왔다.
작품은 서로 다른 환경과 불공정한 경쟁에서도 불평 없이 어른들을 따라야 하는 청소년들의 일상과 현실적 고민을 깊이 있게 다룬다. 초연 당시 창작진은 ‘부모의 욕망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다시 공연을 준비하며 초연의 주제와는 다른 변화된 한국 사회와 청소년들에게 포커스를 맞춰 제작했다.
재공연이지만 캐스팅의 변화, 변화된 주제, 초연과는 다른 새로운 공연형식으로 관객과 만난다. 또한 코로나19 시대에 연극을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해 예술의전당이 새로 런칭한 숏폼 콘텐츠 ‘플레이 클립스’를 통해서도 선보인다. 90분 분량의 공연을 40분 정도로 압축해 총 5개의 클립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객석제’로 운영한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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