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8일 판교 알파돔시티 6-1블록체 신축 중인 건물 전체 면적에 대해 카카오와 10년 책임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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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 공동체는 카카오 본사를 비롯해 △카카오게임즈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커머스 △카카오페이지 △카카오브레인 △카카오벤처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뱅크다.
판교 알파돔시티 6-1블록에는 연면적 16만2720㎡(약4만9000평) 규모에 달하는 업무 및 판매 복합시설 건물이 신축 중이다. 판교 테크노밸리 중에서도 판교역과 연결된 중심지에 위치했다.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카카오는 2022년 5월 입주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상의 ICT 인프라를 갖춘 건물을 카카오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판교 알파돔시티 6-1블록은 최대 투자자로 참여한 지방행정공제회와 미래에셋대우의 전략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2017년 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부동산사모펀드를 설정해 총사업비 약 8000억원을 투입해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번 임대차 계약을 진행한 CBRE 코리아 관계자는 “카카오와의 책임임대차 계약 체결은 금융 및 ICT 업계의 선도 기업이 공동으로 지역 경제의 핵심 공간을 창조함은 물론 향후 자본 혁신을 주도하는 금융과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산업 기업이 함께 창의적 영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