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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의원은 23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대통령 최측근인데 그런 말을 하면 정무적으로 대통령이 저런 생각을 한다고 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에서 자꾸 이런 이야기를 하면 오히려 긁어 부스럼이 될 수 있다”면서 “조 수석은 좀 더 자기 위치에서 역할분담이 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일본은 경제적으로 보복을 하는데 우리는 바로 전면전 준비가 안 돼 대처를 못 하고 있다”며 “세련되게 싸우고 이길 싸움을 해야한다. 옛날 20~30대 운동권 싸우듯이 싸우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하 의원은 지난 21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조 수석을 지적한 바 있다.
그는 “국란 시기 생각에 차이가 있어도 서로 단결해 일본에 맞설 방법은 안 찾고, 같은 국민을 매도해 국론분열에 앞장서는 사람이 대통령 최측근이라니 국민은 불안하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5당 대표 회담으로 국민통합에 애쓰는데 대통령 최측근이 그 다음날 바로 재를 뿌린다”며 “제발 좀 가만히 계시는 것이 대통령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