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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심재철 ‘재난기간 술집 이용’ 주장에 “정상적 집행”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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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I 2018.10.02 14:48:54

2일 오후 총무비서관실 명의의 반박 보도자료
업무협의 후 관계자 식사…불법사용 주장에 영수증 공개
“대통령비서실, 업무추진비 등 정부예산 규정 준수해 정당하게 지출”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청와대는 2일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가 주요 재난이나 을지훈련 기간에도 업무추진비로 술집을 들락날락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모든 건을 정상적으로 집행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총무비서관실 명의의 보도자료에서 “청와대는 비서실, 안보실, 경호처 등을 포함한 2000여명이 국내외의 분야별 국정업무를 쉼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시 가능한 최대한의 역량을 집중하지만 부득이 다른 국정업무도 소홀할 수 없는 불가피함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심 의원은 이날 오전 재정정보시스템을 통해 확보한 자료(2017년 5월~올해 8월)를 토대로 청와대 직원들이 국가 주요재난 당일과 을지훈련 기간에 업무추진비 카드로 술집을 이용했다고 폭로했다.

심 의원은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마지막 참배일인 2017년 11월 20일 심야시간대에 고급 LP바 △영흥도 낚시어선 전복사고 당일인 2017년 12월 3일 저녁시간대에 맥주집 △밀양세종병원 화재 참사 당일인 2018년 1월 26일 맥주집 △포항 마린온 해병대 헬기추락 순직장병 5명의 영결식 당일인 7월 23일 고급 펍&BAR 등에서 업무추진비 카드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해 을지훈련기간(2017년 8월21~25일)인 21일 23시10분에 와인바, 22일 21시 45분에 수제맥주집, 22시 45분에는 이자카야, 24일 20시54분 맥주집에서 업무추진비 카드를 사용했다고 폭로했다.

청와대는 특히 심 의원이 불법적 사용이라고 주장한 부분과 관련해 정확한 대응을 위해 편철된 영수증을 공개하고 사용내용과 당시 업무상황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청와대는 국가 주요재난 발생 당일 술집 출입 주장에 대해 △민생 관련 정부 예산안에 대한 쟁점 설명 후 관계자 식사 △중국순방 일정 협의 후 뒤늦은 저녁식사 △법제 선진화 관련 업무협의 후 관계자 식사 용도였다고 설명했다. 또 총무비서관실 자체 점검 시스템에 의해 23시 이후 사용 사유 불충분으로 반납 통보 후 회수조치가 완료된 건도 있다고 덧붙였다.

을지훈련 기간 중 술집 출입 건과 관련, “국가재난 발생시 호화 레스토랑, 스시집 이용 등의 주용도 사실과 전혀 다른 추측성 호도”라면서 “대통령 비서실은 업무추진비 등 정부 예산은 규정을 준수해 정당하게 지출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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