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코리아는 11일 서울 역삼동 아세아타워 ‘루안’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마이크로 SD카드 ‘익스트림 프로 마이크로SDXC UHS-II’를 공개했다.
빠른 전송능력을 제공하는 만큼 디지털 이미징이나 고용량, 고품질 4K UHD, VR 영상 등에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설명.
샌디스크 코리아 유통사업본부의 심영철 본부장은 “4K UHD, 360도 영상 등이 발전하면서 더 빠른 전송속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샌디스크는 이에 선제대응하는 차원에서 UHS-II를 지원하는 마이크로 SD카드를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10일 삼성전자는 3세대(48단) V낸드를 탑재한 ‘256GB EVO Plus 마이크로 SD카드‘를 선보였다. 128GB 제품을 내놓은 지 6개월만에 용량을 2배 높인 제품을 내놓았다. 고용량 덕에 초고해상도(4K UHD, 3840x2160) 영상을 연속으로 약 12시간 촬영할 수 있고 풀HD급(5GB) 영화 47편을 저장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6월부터 ‘256GB EVO Plus 마이크로 SD카드’를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세계 50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본격적인 고용량 메모리카드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샌디스크도 국내외 시장에 제품을 내놓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한편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33.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도시바가 18.6%로 2위를, 샌디스크가 15.8%로 3위를 차지했으며 마이크론(13.9%), SK하이닉스(10.1%), 인텔(8.0%) 순으로 뒤를 이었다.
▶ 관련기사 ◀
☞[마감]코스피, 재료 부재 속 기관 매물 폭탄…1980 '턱걸이'
☞삼성·LG·현대차 등 14곳, 글로벌 혁신기업 뽑혀.. 톰슨로이터
☞삼성전자, 'B2B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데이'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