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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표 지역균형뉴딜 속도..호남서 선물보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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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레 기자I 2020.10.30 17:21:08

이낙연, 30일 광주·전북서 최고위
현장최고위 재개 후 첫 방문지
전라선KTX 등 호남 지원 약속
전북선 "어머니도 아내도 전북 사람" 러브콜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호남을 찾아 선물보따리를 풀었다. 그는 지역균형 뉴딜이 한국형 뉴딜 사업의 핵심이라며 각종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지난 24일 광주를 방문한 데 이어 엿새 만에 다시 광주를 찾았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30일 오후 광주형 일자리 공장이 설립되고 있는 전남 함평군 빛그린산단을 둘러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대표와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이날 광주시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빛그린산단을 시찰했다. 왼쪽은 김영록 전남지사, 오른쪽은 이용섭 광주시장.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광주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송정역 확장과 전남ㆍ북이 공통 관심을 갖는 전라선 KTX 문제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되도록 오늘 아침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부탁했다”고 말했다. 전라선은 전북 익산과 전남 여수를 잇는 185.7㎞ 길이의 노선이다. 민주당은 코로나19로 현장최고위원회를 중단했다가 이날부터 재개했다.

이 대표는 “지역균형뉴딜을 위한 최고위를 가장 먼저 호남권에서 열기 위해 광주에 왔다”며 “한국판뉴딜은 코로나 이후 새로운 발전을 위한 초석”이라며 호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제가 전당대회 과정에서도 지역 균형 뉴딜, 그때는 균형 발전 뉴딜이라고 불렀습니다만, 이것을 한국판 뉴딜의 핵심적 개념으로 포함시켜야 한다는 말씀을 줄곧 드렸었는데, (문재인) 대통령께서 그것을 수용해 주신 결과”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또 지난 24일 국립 5ㆍ18 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6일 만에 광주를 다시 찾은 것을 거론하며 “그때 여러분께 약속 드렸던 약속의 이행 상황을 보고 드린다”면서 “(현재 국회 국방위원회에 계류 중인) 광주 군 공항 이전 지원법의 빠른 처리를 위해 국방위원장과 민주당 국방위 간사에 부탁했다. 5ㆍ18 묘역 중 제1묘역 확장을 위한 용역비도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정무위원장에게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30일 오후 전북 부안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광주에 이어 전북 부안을 찾은 이 대표는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방대 출신자 채용 비중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부안군청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 10곳의 혁신도시에 입주해 있는 공공기관들은 그 지방의 대학 출신자를 일정 비율로 이미 뽑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임기 말까지 이를 3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거기에 더 얹어 20% 정도를 다른 지역의 지방대 출신으로 뽑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을 밝힌다”며 “그럼 전체의 50%가 지방대 출신으로 채워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말하자면 전북에 있는 대학을 나오신 분이 한국전력에 취직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 지방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법인세 감면도 거론했다. 이 대표는 “웬만한 호(好) 조건이 아니면 기업들이 수도권에서 멀리 가기를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며 “수도권에서 얼마나 먼지에 비례해서 세금 부담을 차등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수도권에서 아주 먼 곳은 법인세를 아예 받지 않는 방법을 포함한 차등적 세제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전남 출신인 이 대표는 전북 지역에 친근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저희 할머니도, 어머니도, 아내도, 장모님도, 장인어른도 모두 전북 분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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