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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중소기업벤처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강길부 무소속 의원이 “자동차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대책이 있냐”는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성 장관은 “자동차 업계는 단기적인 어려움 뿐만 아니라 구조적 문제도 함께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주에 자동차 분야의 긴급 유동성 대책을 발표했고, 부품업체 관련 대안도 각 지역 간담회를 통해 의견수렴을 하고 있으며 조만간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사의 하도급 갑질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성 장관은 현대중공업 등 하도급 갑질 문제에 대해서는 “실태조사를 하겠다”며 “공정위가 담당부처지만, 상황이 어떤지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 장관은 전력저장시스템(ESS) 폭발사고 등 안전성 문제와 관련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연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7월부터 화재가 발생한 곳 뿐만 아니라 전 지역을 대상으로 점검 중”이라며 “아직 배터리제어 시스템의 결함 때문인지 설치 미숙 때문인지 원인을 정확히 할 수는 없지만, 연말까지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제도개선을 포함한 대책도 철두철미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