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은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젤타입의 뼈 재생유도제 관련한 연구 결과를 논문 게재했다고 12일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골증강용 펩타이드가 도입된 주사형 하이드로젤에 줄기세포를 배양해 골 결손부에 이식한 결과 펩타이드 기전 작용으로 인해골 형성이 현저히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줄기세포의 체내 이식 적응력도 증가해 기존 제품보다 효과가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이식 부위 형태와 관계없이 수술을 하지 않아도 골 재생을 유도하고 주사용 관절염치료제로도 사용할 수 있어 골다공증·관절염 치료 활용도가 높아 기술이전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논문은 전했다. 이를 토대로 골 재생과 줄기세포 치료제 적응력, 분화 효율을 증가할 기술로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관절염뿐 아니라 골다공증 치료제 또한 펩타이드를 접목한 연구개발 결과물로 현재 전임상 완료 단계”라며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 이전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