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SH공사와 관악구, 강남아파트 재건축조합은 강남아파트 재건축 정상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관악구청에서 체결했다.
관악구 강남아파트는 지어진 지 42년 된 아파트로 6층 17개 동 876가구 규모다. 2001년 재난위험시설 D등급(사용제한)을 판정받아 재건축이 시급하지만 사업성 부족으로 오랜 기간 재건축 사업이 표류됐다.
그러나 이번 SH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면서 설계 및 인허가에 대한 기술지원, 사업관리 등으로 재건축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등을 도입해 사업시행을 위한 재원을 조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강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공동시행자로 참여한 것은 노후 위험 주거지에 대한 정비와 도시재생사업에 공적기업의 역할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