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쏘나타 '신차효과' 월 1만대 클럽

이승현 기자I 2015.11.02 16:00:15

아반떼 신차효과로 1만2838대 쏘나타 1만487대
스포티지, 1세대 출시 이후 월간 최다판매
티볼리, 쌍용차 창사 이래 내수시장 최다판매 기록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지난달에는 국산차 중 올 들어 처음으로 월간 판매 1만대를 돌파한 모델이 2개 나왔다. 현대자동차(005380)의 아반떼는 총 1만2838대로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다. 2위인 쏘나타 역시 1만487대를 판매했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10월 아반떼는 지난 9월 출시된 신형 모델 1만2631대를 포함해 총 1만2838대가 판매됐다. 아반떼는 10월 들어 신차효과가 본격화화면서 전월에 비해 판매량이 49.6% 증가했다.

쏘나타의 경우 1만487대로 전월에 비해 30.5% 늘었다. 쏘나타는 지난 7월 기존 2.0CVVL, 2.0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LPi 모델에 1.7 디젤과 1.6 가솔린 터보,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추가해 7개 엔진 라인업을 갖춘 이후 처음으로 1만대를 넘었다.

쌍용자동차(003620)의 티볼리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만 5237대가 판매되며 올 들어 최고실적을 거뒀다. 쌍용차 창사 이래 단일모델로서 내수시장 월간 판매 신기록이기도 하다.

기아자동차(000270)의 신형 스포티지도 역대 최고실적을 올렸다. 지난 9월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는 10월 7585대가 판매되며 스포티지 1세대 출시 이후 최다 월간판매 기록을 세웠다. 10월 판매량은 9월에 비해 100% 넘게 증가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지난 9월 출시 때 사전계약을 포함해 8000여대가 계약된 데 이어 10월에도 8500대가 계약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QM3는 전년 동기에 비해 52.3% 증가한 2301대가 팔렸다. QM3는 지난 4월 이후 7개월 연속으로 월 2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현대차 신형 아반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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