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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성장세 지속…유로6 앞두고 할인경쟁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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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I 2015.03.05 15:57:12

판매 전달보다 16% 줄었지만 전년보다 21% 증가
유로6 적용 앞두고 파격 판매조건 내세워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설 연휴가 있었던 지난달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수입차의 전달에 비해 주춤했지만 성장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유로6 규제 적용을 앞두고 유로5 기준으로 만들어진 차에 대해 파격 판매조건을 내세우면서 수입차 강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1만6759대로 역대 월간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1월보다 15.9% 감소했다.

하지만 설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로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2월치고는 선방했다. 전년 2월에 비해서는 21%나 증가했고, 올들어 2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도 전년에 같은 기간에 비해 27.8%나 상승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등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지난달 수입차와 경쟁하고 있는 내수 시장에서 판매량에 전년에 비해 3.6%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폭스바겐 투아렉(왼쪽)과 티구안(오른쪽).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3055대로 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위에 올랐다. 올 초 3위로 밀려났던 BMW는 3004대로 2위로 올라섰고, 폭스바겐이 2913대로 3위를 기록했다. 아우디는 2446대를 기록하며 4위를 기록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지난달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한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차지했다. 폭스바겐 ‘골프 2.0 TDI(823대)’, 폭스바겐 ‘티구안2.0 TDI 블루모션(794대)’, 아우디 ‘A6 35 TDI(641대)’ 순이다.

수입차들의 파격 판매조건은 3월에도 계속된다. 오는 9월부터 적용되는 유로6에 앞서 기존 유로5 엔진이 장착된 차량을 많이 팔아야 하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재고차량을 판매한다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지만, 소비자로서는 수입차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재고떨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있지만 현재는 유로5 차를 팔 수 있는 시기로 편법도 불법도 아니다”며 “ 유로6 기준에 맞는 엔진으로 바뀌면 차값인상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러한 과도기가 저렴하게 수입차를 구입할 수 있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BMW 5시리즈. BMW코리아 제공.
BMW코리아는 2월부터 시작한 선납금 없는 무이자할부를 3월에도 연장해 운영한다. 대표차종인 BMW 520d를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를 통해 구매하면 선납금없이 36개월 무이자 할부가 지원된다. 36개월을 기준으로(통합취득세 포함) 189만원을 내면 BMW 520d가 내차가 된다.

폭스바겐코리아도 2월에 이어 CC 기본형 모델을 450만원 깎아준다. 인기차종인 티구안이나 투아렉은 선납금(45~50%)을 내면 나머지 금액을 무이자 할부로 지불할 수 있다. 아우디도 A6에 대해 최대 20% 가까운 할인율을 이달에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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