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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민영TV "알제리機, 니제르서 추락"

이정훈 기자I 2014.07.24 21:21:49

레바논-프랑스인 상당수 탑승한 듯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이륙 50분만에 관제소와의 교신이 끊긴 채 실종됐던 알제리항공 여객기가 알제리 동쪽에 있는 니제르에서 추락했다고 알제리 민영 TV인 엔나하르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객기는 기상 악화로 인해 니제르 수도인 니아메 상공을 지난 뒤 추락했으며 탑승자 대부분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종기는 알제리항공 소속 ‘AH5017’편으로, 승객 110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1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승객 가운데는 레바논인이 최소 20명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프랑스인이 상당 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말리에 주둔한 유엔 평화유지군 관계자는 추락 지점이 말리 중부지역이라고 dpa통신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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