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가 현지시간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됩니다. 한 해 동안 산업계를 이끌 트렌드와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만큼 세계인들의 관심도 높은데요.
올해 CES 화두로 인공지능(AI)이 떠오른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초개인화를 위한 ‘홈 AI’를 선보였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Bixby, tell me my schedule for today.”
오늘의 일정을 묻자, 필라테스 수업이 있다고 알려줍니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재료들을 선별하고 만들 수 있는 요리도 제안합니다.
카메라가 탑재된 로봇청소기로는 원격으로 집안 내부 볼 수 있고, 세탁실에서도 문밖의 상황 확인이 가능합니다.
AI 기술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연결성을 강화해 가사의 수고를 덜겠다는 삼성전자의 ‘스크린 에브리웨어’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AI 기술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캄 온보딩(Calm Onboarding)’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해진 주거 형태를 반영해 한층 개인화된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송정은/삼성전자 마케팅그룹 상무]
“삼성전자는 CES에서 독자적인 보안 솔루션 녹스와 AI 음성 비서 빅스비, 다채로운 스크린 가전들이 어우러진 차세대 홈 AI 환경을 선보입니다. 홈 AI는 무엇보다 집안을 안전하게 관리하면서 집안일은 물론 에너지 소비까지 알아서 줄여주는 게 특징입니다.”
삼성전자는 ‘녹스 매트릭스’를 적용해 보안은 더 강화했습니다.
녹스 매트릭스는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안 솔루션입니다. 외부로부터의 위협이 감지되면 해당 기기의 연결을 끊고 사용자가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알려줍니다.
오는 2월부터는 가전의 보안 상태를 한눈에 보여주는 대시보드 기능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 김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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