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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이번 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기업가치는 3500억원~4000억원 수준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8년 상장을 추진한 지 9년만에 재도전에 나서는 것이다. 당시 더본코리아는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 상장 준비에 돌입했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상장을 보류했다.
더본코리아 지난해 매출은 4107억원으로 전년보다 45.5% 급증하며 사상 최대를 찍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0.6% 감소한 256억원을, 당기순이익은 31% 증가한 209억원을 기록했다.
백 대표가 최대주주로 지분 76.69%를 보유하고 있다. 2대주주는 강석원 부사장으로 지분 21.09%를 갖고 있다. 1993년 식당을 창업한 백 대표는 이듬해인 지난 1994년 1월 더본코리아를 설립했다.
2018년 이후로는 가맹사업 브랜드도 크게 늘렸다. 2017년 말에 12개였던 브랜드는 2018년 이후 25개로 뛰었다. 더본코리아는 홍콩반점, 빽다방, 역전우동 등 외식 브랜드뿐 아니라 호텔과 유통사업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