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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정진택(사진) 고려대 총장이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 회장으로 취임했다. 사총협은 전국 153개 4년제 사립대 총장 간 협의체다.
정 회장은 2일 취임사를 통해 “회원 대학의 특수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풍토를 조성하고, 대학의 자율성 확보를 위하여 정부 등 이해당사자들과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회원대학 간 개방성을 확대하고, 대학 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유할 수 있는 학문적 허브가 되겠다”고 말했다.
1960년 대구 출생인 정 회장은 고려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공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부터 고려대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공학교육연구센터장·교수학습개발원장·대외협력처장·공과대학장·테크노콤플렉스원장·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19년 고려대 20대 총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