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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계자는 폭염이 한미연합훈련에 영향을 줄 수 있느냐는 질의에 “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지휘소훈련으로 필요 시 한·미군 매뉴얼에 따라 운용될 것”이라 답했다.
이어 서 장관을 비롯해 합참의장과 3군 총장, 해병대사령관까지 청와대로 부른 배경 및 현 시점에 국방 현안을 보고 받은 이유에 대해 “공군 성폭력 피해자 사망 사건, 청해부대 34진의 코로나19 감염 등이 발생했고 코로나19와 폭염 상황에서 군 장병의 안전이 각별히 요구되는 상황인 만큼 관련한 국방 현안을 점검하고 당부하기 위해 마련한 일정”이라 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일 “지금과 같은 중요한 반전의 시기에 진행되는 군사연습은 북남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할 수 있다”며 사실상 경고성 메시지를 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미 양국이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