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상임위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제74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오는 22~26일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방미 계기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9번째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상임위원들은 이에 따라 23일(현지시간) 개최 예정인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이고 건설적인 방안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 대응 방안도 논의됐다. 상임위원들은 이 공격과 관련한 해당 지역 정세와 국제 정치 및 경제적 파급효과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