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자산은 홈플러스 △인천 인하점 △대전 문화점 △전주 완산점 3개점이다. EBITDAR(감가상각 및 임대료 공제 전 영업이익)가 14%를 넘어서 매출액 대비 개별점포의 영업효율성이 높은 편이다. 3개점 모두 안정적인 배후 수요를 바탕으로 15년 이상 장기간 영업하는 점포다.
펀드 설정기간은 3년이고, 만기 이후에도 장기 임대차 기간 17년이 남아 있어 매각 리스크가 낮은 편이다. 매년 2% 임대료 상승 조건으로 임대료가 안정적으로 상승하고, 배당도 가능하다. 제세 공과금, 보험료, 관리비를 모두 임차인이 부담하는 구조라서 임대인 부담이 적다.
펀드는 한화투자증권, NH투자증권, 교보증권, 키움증권, DB금융투자, 경남은행, 유안타증권 등 7개사에서 이날부터 22일까지 나흘간 판매한다. 모집금액은 1173억원이며 판매기간 이후에 추가 가입은 불가능하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국내 증시 부진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정기예금 대비 높은 수익률과 변동성은 비교적 적은 부동산 펀드에 유동자금이 몰리고 있다”며 “이 펀드 설정기간은 3년인데 임대차기간은 20년이라서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현재 26조원이 넘는 운용자산을 보유하는 국내 최대 부동산 펀드 운용사다. 지난 7월에는 목동 트라팰리스 스퀘어와 잠실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출시하여 420억원과 220억원을 각각 모집 완료했다. 지난달 유럽 아마존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로 2300억원이 넘는 모집금액을 모두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