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7월 25일부터 8월 11일로 지정된 특별교통대책기간에 자사가 운영하는 전국 14개 공항에 총 460만명(국내선 347만명·국제선 113만 명)의 이용객이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일평균 기준으로는 국내선 이용여객은 전년 보다 1.6% 증가했으며, 국제선 이용여객은 9.3% 증가했다. 특히 8월 3일은 27만6000명이 공항을 이용해 가장 붐비는 날이었다. 이는 역대 최다수송 2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주요 공항의 국제선 여객 이용객수를 보면 일본노선의 탑승률 감소에도 불구, 국내선 제주 노선 및 베트남, 대만노선 등의 여객 증가로 전체 여객은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노선의 경우 여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만3998명이 줄었다. 다만 △제주 1만6854명(1.1%) △베트남 4만6879명(58.4%) △대만 2만2064명(31.1%) △중국 2만4877명(10.8%) 등은 예년에 비해 이용객이 늘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여객이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공항 여객접점 근무인력을 증원 배치하고 주차면 확충, 대중교통 이용 홍보, 포털 내 공항별 실시간 주차정보 제공 등 여객편의 증진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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