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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반포3주구’ 시공사 지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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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묵 기자I 2019.05.31 16:56:49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전경. 서울연구원 제공.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서초구 서초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 시공사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법원이 지난 1월 재건축 조합이 결정한 시공사 취소 결정은 부당하다고 판결한 것.

31일 HDC현대산업개발은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이 취소된 사실에 대해 법원이 효력정지가처분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작년 7월 수의계약을 통해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을 따냈다. 하지만 특화설계, 공사 범위 등과 관련 조합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본계약을 맺지 못했다. 지난 1월8일 조합은 임시총회를 열어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사 선정을 취소하는 안건을 의결했지만, 이 과정에서 조합 관계자들이 투표자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 관계자들을 형사 고발했다.

이날 법원은 1월8일 임시총회 투표가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회사 측은 “일부 조합원이 임시총회 결의에 대해 의사 정족수 미달을 사유로 임시총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법원은 조합 정관에서 정한 의사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해 시공사 선정 취소 안건에 대한 결의는 무효라고 판단했다”며 “따라서 총회 각 안건에 관하여 한 결의의 효력이 정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결정으로 지난 1월 임시총회 이후 사업 시공권 확보를 노렸던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도 수주전에서 빠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 역세권 단지인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은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2091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8087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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