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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염에 장티푸스 등 수인성·식품매개 전염병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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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I 2018.08.01 15:24:36

수인성 감염병 집단 발생 전년비 10% 늘어
"손 자주 씻고 해산물 섭취시 주의"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자료=질병관리본부)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기록적인 폭염에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물과 식품으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

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캄필로박터균,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살모넬라균 감염증 등) 집단 발생건은 340건으로 전년 동기 309건 대비 10% 늘었다. 장티푸스 환자는 올해 7월 193명으로 전년 동월 73명 대비 크게 증가했고, 세균성이질 역시 7월 한달간 154명으로 작년 61명보다 두 배이상 급증했다.

여름철은 비브리오패혈증, 캄필로박터, 살모넬라, 병원성대장균 등의 병원균 증식의 적합한 환경으로, 이러한 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할 때 감염병 발생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여름철 해수 온도 상승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과 같은 비브리오증이 증가할 수 있다. 간에 질환이 있거나 알콜중독,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해산물 섭취 및 취급에 주의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바닷물 접촉을 피하도록 한다.

올해 들어 필리핀 등을 여행한 후 발생한 해외유입 세균성이질 및 장티푸스가 전년대비 약 270% 증가, 해외여행 시 1군감염병을 포함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특히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은 친지, 가족 등과 함께 단체여행을 다녀오는 경우가 많아 집단발생사례로 이어질 수 있어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입국 시, 발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하여 검사를 받고, 결과 통보 시까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자제하도록해야한다. 입국 후 발열, 설사, 복통과 같은 장관감염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도록 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물과 음식을 먹고 마실 때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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