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당국은 빅 아일랜드 주민들에게 향후 3일~5일 내에 화산지대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덮칠 위험이 있다며 대피령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빅 아일랜드의 농촌 지역 푸나서 가장 큰 마을인 파호아 외곽의 한 도로를 지난 용암의 흐름은 폭 50~70m, 시속 9m의 속도로 마을을 향하고 있다. 이 같은 용암의 흐름은 지난 6월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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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을 뿜고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은 지난 1983년 이후 간헐적으로 폭발을 일으켜 왔다. 용암은 으레 남쪽으로 흘렀지만 2년 전부터 북쪽 기슭으로 흘러내려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분출 지역인 하와이 빅 아일랜드의 상공은 시커먼 연기로 자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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