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대행 "순환인사, 현장 공감 없는 일방 추진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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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감]
12일 국회 행안위 경찰청 국정감사
與도 野도 순환인사 확대 문제 지적
"유착 우려 있다면 감독자의 책임"
"현장 직원까지 순환인사 상당한 부담이 사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유진 수습기자]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2일 “순환인사는 현장에서 공감받지 못하는 방향으로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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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행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진행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경감급 순환인사 확대 방안에 대해 ‘문제와 문제점을 구분하지 못한 대책’이라는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임 의원은 “직원이 유착이 될 수 있으면 막아낼 책임은 감독자에게 있는 것”이라며 “경감급 순환인사 확대 방침 자체에 대한 전면적인 유예를 요청드린다”고 촉구했다.
앞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도 “순환인사를 하면 인사 때마다 가까운 곳에 가려고 인사로비를 할 수밖에 없다”며 “지방에서 근무하는 경찰이 갖고 있는 문제점은 있지만 이런 식의 해결 방법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김 대행은 “현장 직원들까지 순환인사를 실시한다는 부분에서는 상당한 부담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라며 “교통비라든지 이런 게 전제되지 않는 이상 사실상 쉽지 않은 방향인 만큼 현장 직원들하고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관 노조 대안 조직 격인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장거리 출퇴근에 따른 경제적 부담과 전문성 저하 등을 이유로 순환인사 확대를 반대하고 있다.
경찰청이 지난 8월 실시한 내부 설문조사에서도 참여 경찰관 9611명 중 85.4%가 장거리 통근·양육 부담과 업무 전문성 저하 등을 이유로 순환인사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