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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은 2016~2017년 열린 ‘르 코르뷔지에전’, 2017~2018년 ‘알베르토 자코메티전’ 등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전시회에 후원했다. 아울러 희림은 대통령 집무실·관저 이전 공사 관련 설계 등 용역을 맡은 업체로도 지목되는 등 김 여사와 밀접한 관계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울러 희림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의 연결고리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수사과정에서 2022년 12월 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전씨에게 “큰 그림을 만들자”며 “희림 대표도 한 번 뵙겠다”고 보낸 문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특검팀은 이날 오전 통일교 한국본부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특검팀은 윤석열 정부 시절 캄보디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과 관련 의혹 확인을 위해 전방위적인 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윤모 전 세계본부장을 통해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수주를 청탁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재부는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2년 6월 한-캄보디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 지원 한도를 기존 7억달러에서 15억달러로 증액했다. 수출입은행은 기획재정부의 EDCF 기금을 수탁받아 운용하는 기관이다. 당시 기재부는 캄보디아가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급격한 수요 증대에 따라 차관 지원 한도 증액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금 차관 지원 한도 증액 시기가 윤 전 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씨에게 고가의 선물을 전달한 때와 맞물리면서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윤 전 본부장은 2022년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의 선물과 함께 통일교 현안을 청탁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윤 전 본부장은 같은 해 4~8월 6000만원대 그라프 명품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 가방 2개, 천수삼 농축차 등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기획재정부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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