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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 국제금융센터 채권분석부장은 “과거 정책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장단기 금리타는 단기금리 하락폭이 장기보다 크게 나타나며 확대됐지만 금번에는 실질금리와 기대인플레이션 하락이 제한되며 장기금리가 오르며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채권 거래 유동성의 악화와 불확실성 고조로 인해 달러화 약세가 동반된 점이 과거와 다르다고 짚었다. 김윤경 부장은 “채권시장 거래 유동성은 지난 2022년 말부터 국채 발행물량 증가와 시장 변동성 확대, 연준의 양적긴축 등으로 악화됐고 최근 유동성 저하 현상이 심화됐다”면서 “4월 상호관세 발표 후 일본, 중국 등 일부 주요국들이 무역 협상 카드로 미국채를 매도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며 안전자산 지위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향후 수급 여건 개선도 단기간에 어려운 데다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기간 프리미엄 확대로 장기금리는 상승압력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수익률곡선 역시 장기물 금리의 상승에 따른 커브 스티프닝을 예상했다.
김윤경 국제금융센터 채권분석부장은 “해외 공공기관의 미국채 매수 여력은 정체돼 있는 반면 민간 매입은 확대됐다”면서도 “실제로 외국인들이 미국채를 매도하지 않는다고 해도 실시간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관세 갈등이 계속되는 한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채를 보유하는 헤지펀드 등의 증가는 국채금리가 예상과 다르게 움직일 경우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 사태와 같은 혼란을 발생시킬 위험이 누적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관세의 세수 기여도가 작을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재정적자 증가는 국채발행 증가를 의미하며 단기국채 비중 확대가 예상되나 한계가 있다”면서 “소프트 데이터 부진에도 하드 데이터는 아직 양호하고 실효 관세율 상승으로 연말 3%대 중반 물가가 전망되나 실제 지표 반영 시기는 길어지며 연준의 관망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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