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농업고용, 예상치 크게 상회…나스닥선물 ↓+국채수익률 ↑

이주영 기자I 2025.01.10 23:01:32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비농업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시장의 올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주춤해졌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의 비농업고용 일자리수는 25만6000명으로 월가 전망치 16만4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실업률은 4.1%로 전망치 4.2%에서 소폭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직전월 비농업고용 일자리는 기존 발표된 22만7000명에서 21만2000명으로 수정되었다.

혼조된 결과에도 고용지표의 핵심이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가장 주목하는 비농업고용이 가이던스를 크게 상회한 결과를 내놓으며 미국주식선물지수는 하락을 키우고 미국의 국채수익률은 10년물 기준으로 4.79%까지 순식간에 치솟았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57분 나스닥선물지수는 1.01%, S&P500선물지수와 다우선물지수도 각각 0.91%와 0.74%까지 낙폭을 키우는 중이다.

또한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오는 29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97.3%까지 상승하며 전일 93.6%에서 하루사이 4%p 가량 움직였다.

반면 25bp 동결 확률은 2.7%로 전일보다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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