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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폭군 윤석열을 체포하는 아침, 미국 버지니아주 주지사로부터 주 깃발과 감사증서가 도착했다”면서 “깃발의 문구가 매우 의미심장하다”고 전했다. 강 시장은 “Sic semper tyrannis, 폭군은 언제나 이렇게 되리라. 권력을 남용하는 자는 반드시 파멸에 이르게 된다는 것은 동서고금의 진리”라고 강조했다.
식 셈페르 튀라니스의 기원에는 다양한 설이 존재한다. 한 설에 따르면 로마 왕국이 붕괴하고 로마 공화국이 설립된 기원전 509년, 루키우스 유니우스 브루투스가 이끈 귀족들이 왕가를 축출하며 공화정을 수립할 때 남긴 말이라고 한다. 다른 설에는 그의 후손인 마르쿠스 유니우스 브루투스가 기원전 44년 카이사르를 살해하며 외친 말이라고도 전해온다.
미국의 정치인인 조지 메이슨은 1776년 버지니아 협약에서 이 문구를 독립국 휘장에 새기기로 결정했으며, 현재까지도 버지니아주의 표어이자 휘장 문구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