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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룡저수지에서 관광용 부교를 설치하던 작업자 A씨는 밧줄이 풀려 떠내려가던 바지선 로프를 잡으려다가 저수지에 빠졌다.
이후 작업자 B씨는 물에 빠진 A씨를 구조하기 위해 입수했으나 빠져나오지 못했다.
A씨와 B씨는 형제 관계로 동생이 물에 빠지자 형이 구하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작업에는 3명의 인력이 투입됐고 물에 빠지지 않은 작업자 1명이 소방 당국에 구조를 요청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 등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인력 76명과 장비 16대가 투입해 대룡저수지 일대 수색을 진행했으나 찾지 못했다.
당국은 날이 어두워짐에 따라 이날 오후 6시 55분쯤 수색을 종료했으며 이튿날 오전 7시 30분부터 재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소방 당국 등은 실종자 수색을 마치는 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