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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최고경영자 경영승계규정은 대구은행장 임기 만료 최소 3개월 전에 승계 절차를 개시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DGB금융그룹 임추위는 조선호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조강래·이승천 사외이사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임성훈 대구행장은 지난 2020년 10월 선임됐으며, 임기는 내달 31일까지다. 임 행장은 DGB금융이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차기 은행장 육성프로그램을 거쳐 배출된 첫 CEO(최고경영자)다.
현재 대구은행장 후보에는 임성훈 행장을 비롯해 DGB금융지주사 전무급 2명, 대구은행 부행장보급 4명 등 7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다. 금융업계에서는 임성훈 행장의 연임을 높게 점치고 있다. 연임에 성공하면 자체 규정에 따라 임기는 1년 추가된다.
그룹임원후보추천위는 이들 중 1명을 최종 후보자로 결정해 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 추천하게 된다. 최종후보자가 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의 자격 검증을 통과하면 연내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차기 은행장으로 선임된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아직 후보군이나, 선임 절차에 대해서는 공유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