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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비서실장은 “기 기획관의 과거 (백신 수입이 급하지 않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여당 의원이) 말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와대가 역할을 (왜) 줬는지에 대한 부분에 설명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 비서실장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이를테면 부스터샷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위드 코로나’ 정책 변경 여부에 대한 의견도 엇갈리고, 교차접종에 대해서도, 백신 1차·2차 접종 기간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린다”면서 “청와대가 전문성을 가지고 조율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신의 확보와 방역·접종에 대한 최종 책임은 청와대에 있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기 기획관에 대한 오해도 있지만,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유 비서실장은 백신 수급과 관련해서는 “연말 코로나19 백신 물량이 ‘부스터 샷’에도 문제가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 비서실장은 “모더나 (수급에) 불확실한 부분이 잇었는데 해소가 됐다”면서 “연말까지 1억9000만 정도의 백신이 연말까지 들어올 것이기 때문에 10월 2차 접종 70%가 완료돼도 상당한 백신물량이 내년으로 이월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월불량에 더해 내년 예산으로 상당한 물량을 확보하자는 방향으로 정리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