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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상담회 외에도 전략 분야, 기업 수요 등을 반영해 기업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보다 다양화하고, 내실화했다. ADB(아시아개발은행), WFP(세계유엔식량개발계획), 콜롬비아 조달청, 칠레 국가보건조달센터, GSA(미국연방조달청) 관계자를 해외조달시장 진출 설명회에 연사로 초청해 다양한 지역·분야에 대한 조달정보를 제공한다. 아·태지역에 대한 기업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올해에는 ADB 고위급 관계자를 초청했으며, 이를 계기로 아·태지역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1대 1 상담 등 국제기구 관계자와 우리 조달기업이 직접 대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으며, 해외조달기구 및 바이어에게 우리 기업의 우수·혁신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는 홍보부스도 설치된다. 홍보부스에는 안전·재난, 바이오·헬스, 친환경기자재, 기계장치·장비 등 5대 해외조달 유망분야의 혁신제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4월 5대 해외조달 유망분야로 지정해 적극 육성 중인 농·식품분야 조달 기업도 밀착 지원한다.
이를 위해 행사 최초로 WFP 관계자를 초청해 UN 조달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1대 1 심층 상담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정부부처, 수출지원기관, WFP, 농·식품기업이 참여하는 그룹미팅을 통해 기업이 국제기구 등 해외조달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수출 애로를 청취할 예정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공공조달기업의 최종 목표는 수출과 해외진출”이라며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조달시장에 도전하는 우리 기업들의 수출의지에 힘입어 올해 최대 규모의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의 높은 도전 의지가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