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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면접엔 장애인 변호사인 이소희 전 세종시의회 의원과 자립준비청년지원 ‘SOL’ 대표인 윤도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손수조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 등 예비 후보자들이 참석해 의지를 다졌다.
이소희 전 의원은 면접 직후 기자들과 만나 “청년으로 살기도 했고 장애인으로 살면서 몸소 느꼈던 걸 국회에 들어가서 실현하고 싶다”며 “(국민의힘에서)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공천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국민의미래도 그런 방식으로 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윤도현 위원 또한 사각지대에 있는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자립지원법을 1호 법안으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위원은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들이 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법이 있어야 아래 제도가 있듯이 법이 제대로 만들어져야 제도도 체계적으로 맞춤형으로 만들 수 있다. 그런 의정활동을 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지역구 공천에서 탈락한 뒤 비례대표에 신청한 손수조 전 위원은 국민의힘 공천을 두고 “현역에게 유리했다”고 꼬집기도 했다. 손 대표는 경기 동두천·연천 지역구 출마했지만 현역인 김성원 국회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으며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그는 “경선이란 체제에서 평가한 항목이 현역에게 유리했던 건 사실”이라며 “30대 여성 국회의원은 반드시 필요하다. 리더스클럽에서 저출산, 경단녀(경력단절여성) 문제를 많이 연구하고 소통한 점을 (면접에서) 강조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위원장은 “우리 정치는 수요자 국민보다는 공급자인 국회의원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는 정당의 목적에 따라서 공급돼온 점이 없지 않아 있다”며 “비례대표 제도의 취지를 최대한 살려 수요자인 국민이 원하는 훌륭한 국회의원들을 추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