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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인도·싱가포르 국빈방문…‘기업 도우미’ 세일즈 외교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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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I 2018.07.05 16:49:19

靑, 5일 文대통령 5박6일 국빈방문 일정 공식 브리핑
10일 모디 인도 총리·12일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
인도·싱가포르, 신남방정책 추진에 핵심 파트너 국가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인도와 싱가포르를 각각 국빈방문한다. 이번 해외순방은 해외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세일즈 외교에 방점이 찍혀있다. 인도 국빈방문 중 삼성전자의 인도 노이다 휴대전화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게 대표적이다. 지난 3월 베트남·아랍에미리트(UAE) 순방에 이어 향후 해외순방의 기조를 경제문제에 보다 무게를 두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남북·북미정상회담 개최 이후 한반도 정세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관리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6.13 지방선거 이후 청와대 경제라인 교체와 규제혁신점검회의 취소라는 깜짝카드를 꺼내며 경제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강조해왔다.

인도서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 방문…싱가포르서 난초명명식 참석

5박 6일에 이르는 이번 국빈방문 일정은 강행군의 연속이다. 우선 인도 국빈방문 첫날인 8일 세계 최대 힌두교 사원인 악사르담 사원을 방문한다. 이어 9일 한·인도 비즈니스포럼에 참석, 양국간 미래지향적 발전과 실질협력 확대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10일에는 공식환영식 참석 이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간디추모공원을 찾은 뒤 한·인도 정상회담을 가진다. 아울러 인도 국빈방문의 하이라이트인 삼성전전의 휴대전화 생산기지인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도 참석한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국내 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11일 인도 방문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에 도착한 다음날인 12일 리센룽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어 한국 대통령 최초로 싱가포르 정부가 자국을 방문한 주요국 정상에게 특별한 종류의 난초를 배양해 정상의 이름을 부여하는 이른바 ‘난초명명식’에 참석한다. 이날 오후에는 한·싱가포르 비즈니스포럼에 참석, 양국 경제협력과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기조연설에 나선다. 싱가포르 방문 마지막날인 13일에는 지도층과 여론주도층 400여명을 대상으로 양국간 미래지향적 발전 및 한반도 정세와 신남방정책을 설명하는 ‘싱가포르 렉처(강의)’에도 나선 뒤 오찬 동포간담회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신남방정책 이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가속화하는 계기”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5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번 순방과 관련, “정상들간 우의와 신뢰를 돈독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와 인도·싱가포르가 지닌 상호보완적이고 호혜적인 협력 구조를 최대한 활용해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인도 및 싱가포르와의 경제협력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특히 높은 첨단과학기술 수준과 우수한 인적 자원을 고려할 때 우리가 보유한 응용기술과 상업화 능력, 경제발전 경험 등을 조화롭게 접목시킬 경우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 또 양국은 우리 기업들이 교역과 투자, 인프라 건설 등의 분야에서 상당한 교두보를 마련한 국가들이다. 김현철 경제보좌관은 “인도와 싱가포르는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파트너 국가”라면서 “이번 순방은 신남방정책의 이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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