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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연, 공공기관 혁신 공개토론회 개최

김형욱 기자I 2018.06.14 14:00:00

김용진 "공공기관, 경제 패러다임 전환 첨병 역할해야"

김용진 기획재정부 제2차관. (사진=기재부)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이 14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공공기관 혁신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이 토론회는 공공기관 혁신 방안에 대한 각계 의견을 모으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조세연 주최 기획재정부 후원으로 열린 행사다. 김용진 기획재정부 제2차관, 김정훈 조세재정연구원 부원장을 비롯해 전문가, 언론계, 노동계, 시민단체, 공공기관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했다.

김용진 차관은 인사말에서 “저성장 양극화 고착 등 경제·사회 여건 급변 속 물적 투자 중심의 과거 패러다임으론 지속 가능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공공기관도 새 요구에 맞춰 국민을 중심으로 혁신히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관 고유 업무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부패·비리를 근절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동시에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경제 패러다임 전환의 첨병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상철 부산대 교수, 오철호 숭실대 교수, 이석준 건국대 교수, 박용석 민주노총 정책연구원장, 박수정 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총장, 오영오 LH 실장 등이 세션별 토론에서 공공기관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조세연은 오는 21일 부산 기술보증기금에서도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또 기재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정책 제안을 공공기관 자율 혁신 지원을 위한 관리체계 개편의 토대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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