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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브’는 서정적인 신시사이저 선율과 복고풍 분위기가 어우러진 팝 발라드곡이다. 지난 추억을 돌아보며 상대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을 노랫말에 담았다. 후렴구로 갈수록 고조되는 감정선과 멤버들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감상 포인트다.
베이비몬스터는 그간 강렬한 힙합과 댄스 음악을 앞세워 활동해왔다. 이번에는 보컬에 초점을 맞춘 곡으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멤버들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디저브’는 지금까지 선보인 적 없는 스타일의 곡이다. 이전보다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음의 높낮이보다 감정의 흐름에 집중해 연습했다. 가을에 잘 어울리는 곡이라 기분 전환이 필요한 순간에 편안하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이번 신곡에 대해 “슬로우 곡이지만 지금까지 발표한 그 어떤 곡보다 강렬한 에너지를 지닌 곡”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베이비몬스터만의 섬세한 보컬과 폭발적인 가창력이 팬 여러분께 깊은 감동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관심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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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는 유튜브에서 강세를 보이는 대표적인 K팝 걸그룹이다. 공식 채널 구독자 수는 1300만 명을 넘어 블랙핑크와 트와이스에 이어 K팝 걸그룹 중 3번째로 많다.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 영상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로 글로벌 팬덤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특히 올해는 한층 활발한 활동으로 팬들과의 접점을 넓혔다. 지난 5월 미니앨범 ‘춤’(CHOOM)을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활동한 데 이어 6월에는 디지털 싱글 ‘슈가 허니 아이스 티’를 내고 추가 활동을 펼쳤다. 7월과 8월에는 미니앨범 수록곡 ‘아이 라이크 잇’(I LIKE IT)과 ‘문’(MOON)의 뮤직비디오를 차례로 공개하고 음악방송 무대도 선보였다. 이 기간 뮤직비디오 4편과 퍼포먼스 비디오 3편을 공개했다. 8월에는 일본 대형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까지 출연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다만 국내 음원 차트 성적은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 2024년 발표한 ‘쉬시’(SHEESH)와 ‘드립’(DRIP)은 멜론 일간 차트에서 각각 최고 9위와 11위에 올랐으나, 이후 발표한 곡들로는 100위권에 들지 못했다. 지난해 선보인 ‘핫 소스’(HOT SAUCE)와 ‘위 고 업’(WE GO UP)은 각각 최고 131위와 111위에 머물렀다. 올해 발표한 ‘춤’과 ‘슈가 허니 아이스 티’ 역시 최고 순위가 각각 113위와 244위에 그쳤다.
국내 음원 차트 성적은 여전히 K팝 가수의 대중적 인기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로 통한다. 이런 가운데 베이비몬스터가 기존 음악과 다른 분위기의 팝 발라드곡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이번 컴백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강점으로 꼽히는 가창력을 앞세운 신곡으로 국내 대중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베이비몬스터는 신곡 발매 다음 날인 24일 MBC ‘쇼! 음악중심’과 25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핸드마이크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5개 대륙 18개 도시에서 총 31회 공연하는 2번째 월드투어 ‘춤’을 통한 글로벌 활동도 이어간다. 내년 초에는 새로운 앨범도 발매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