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구단은 19일 손아섭과 김명신 등 선수 11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투수 6명, 내야수 3명, 외야수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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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두산에서의 도전은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끝났다. 손아섭은 지난 4월 14일 한화에서 두산으로 트레이드됐다. 두산은 왼손투수 이교훈과 현금 1억5000만원을 내주며 그를 영입했다. 당시 구단은 손아섭의 타격 능력뿐 아니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단을 이끌어줄 역할까지 기대했다.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손아섭은 올 시즌 54경기에서 타율 0.236, 37안타, 1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은 0.301, 장타율은 0.280에 머물렀다. 지난해 NC와 한화에서 타율 0.288, 107안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타격 성적이 크게 떨어졌다. 반등을 노리며 새 유니폼을 입었지만, 6개월 만에 다시 진로를 고민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김명신과 결별도 눈에 띈다. 경성대를 졸업하고 2017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로 두산에 입단한 그는 꾸준히 불펜에서 힘을 보탰다. 2022년에는 68경기에서 79⅔이닝을 던졌고, 2023년에는 70경기 79이닝을 책임졌다. 특히 2023년에는 3승 3패 1세이브 24홀드,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해 리그 홀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에는 입지가 좁아졌다. 2024년 평균자책점이 9.37로 치솟았고, 지난해에는 1군 등판이 8경기에 그쳤다. 올해도 3경기에서 2⅔이닝을 던져 1승,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두산에서 쌓은 통산 성적은 297경기 15승 11패 1세이브 45홀드, 평균자책점 4.47이다.
두산은 이들 외에 투수 김지윤·박강민·장우진·이기석·백승우, 내야수 김민혁·이종혁·지강혁, 외야수 양현진에게도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