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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에 대학생 학자금 대출 전년比 2.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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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영 기자I 2026.08.27 12: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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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이용 학생 46.4만명…전년보다 1만명 늘어
정부 지원 학자금 대출 금리 6년째 1.7% 유지
대학생 생활비 대출까지 연 400만원까지 가능
“금리 낮은 데다 주거비 등 물가 상승 영향”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정부 지원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대학생이 전년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금은 물론 생활비 대출까지 가능한 데다 시중 은행보다 저렴한 1.7%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어서다.

이미지=제미나이 생성
이미지=제미나이 생성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이러한 내용의 ‘2026년 8월 대학 정보 공시 분석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대학 정보 공시는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것으로 이번 달에는 대학생 교육비·장학금·학자금 대출 등 총 14개 분야의 정보가 공시됐다.

총 192개 4년제 대학의 정보 공시 결과 2025년 결산 기준 학생 1인당 교육비는 2072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2020만2000원) 대비 52만6000원(2.6%) 증가한 액수다. 국공립대학은 2669만1000원으로 전년(2599만원) 대비 70만1000원(2.7%) 증가했고, 사립대학은 1886만9000원으로 전년(1838만6000원) 대비 48만3000원(2.6%) 늘었다.

학생 1인당 장학금 규모도 연간 403만원으로 전년(382만9000원)보다 20만1000원(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공립대학은 342만3000원으로 전년(313만2000원) 대비 29만1000원(9.3%) 증가했고, 사립대학은 420만8000원으로 전년(403만3000원) 대비 17만5000원(4.3%) 늘었다.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이용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 지원 학자금 대출 이용자 수는 2025년 기준 46만3764명으로 전년(45만3190명)보다 1만574명(2.3%) 증가했다.

정부 지원 학자금 대출은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로 구분되는데 양쪽 모두 2.8%(6489명), 1.8%(4085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학자금 대출자가 늘어난 이유는 시중 은행보다 저렴한 1.7%의 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학자금 대출 금리는 2019년 2.2%에서 지속적으로 낮아져 2021년부터 6년 연속 1.7%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등록금뿐만 아니라 생활비(연 400만원 한도) 대출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대출 이용자를 늘리는 데 영향을 미쳤다. 교육부 관계자는 “워낙에 저렴한 금리를 적용하고 있고 생활비 대출도 가능해 물가 상승으로 인한 주거비 등을 학자금 대출로 감당한 학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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