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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 화장실 향하는 남성 뒤따라간 50대…잠시 후 '흉기 참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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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나연 기자I 2026.07.23 1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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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흉기 챙겨 범행…30대 피해자 중태
50대 피의자 긴급체포…살인미수 혐의 적용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대전의 한 주점 화장실에서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다른 손님에게 흉기를 휘둘러 30대 남성이 중태에 빠졌다.

대전 중구 한 주점에서 3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범행 후 달아나는 모습. (사진=KBS 보도 캡처)
대전 중구 한 주점에서 3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범행 후 달아나는 모습. (사진=KBS 보도 캡처)
23일 대전중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54분께 대전 중구 대흥동의 한 주점 화장실에서 30대 남성 B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배와 가슴, 등, 얼굴 등을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주점 주방에 있던 흉기를 들고 화장실로 향하는 B씨를 뒤따라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각각 다른 일행과 함께 주점을 찾은 손님으로 범행 직전 합석해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직후 달아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주거지 인근에서 잠복 수사를 벌인 끝에 약 1시간 만인 오후 10시 50분께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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