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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연애는 언제?”…사주도 ‘스핀오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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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기자I 2026.07.22 10: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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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주 서비스 ‘타이트사주’ 운영 사이버네틱스, 신작 ‘MZ무녀 피안 연애사주’ 출시
인기 ‘MZ무당’ 캐릭터 잇는 ‘MZ무녀’ 연애 사주
사주 풀이 넘어 캐릭터·스토리 결합한 ‘몰입형 콘텐츠’ 경쟁
2030 여성 공략…기존 이용자 87% 재유입
‘사주계 넷플릭스’ 노리는 AI 사주…IP 비즈니스로 진...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사주 서비스도 웹툰과 게임처럼 ‘세계관’을 확장하는 시대가 열렸다. 단순히 운세를 풀이하는 것을 넘어 인기 캐릭터를 앞세운 스핀오프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덤을 확보하는 ‘콘텐츠 IP’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사진=사이버네틱스)
(사진=사이버네틱스)
AI 사주 서비스 ‘타이트사주’를 운영하는 사이버네틱스는 신작 ‘MZ무녀 피안 연애사주’를 공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기존 인기 IP인 ‘MZ무당 범산도령’의 세계관을 연애 영역으로 확장한 스핀오프 작품이다.

‘MZ무녀 피안 연애사주’는 AI 기반 사주 데이터를 활용해 다음 연애 시기와 상대, 이성에게 비치는 매력 지표, 반복되는 연애 패턴 등을 분석해주는 연애 특화 콘텐츠다. 기존의 텍스트 중심 운세 풀이에서 벗어나 캐릭터와 서사를 결합한 몰입형 콘텐츠를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인연을 상징하는 ‘붉은 실’을 따라 가상 공간을 탐험하고 무녀 캐릭터 ‘피안’과 마주 앉아 상담을 받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게임을 즐기듯 스토리를 따라가며 자신의 연애 운세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기존 사주 서비스와 차별화를 꾀했다.

출시 후 2주간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이용자의 80.9%가 여성이었으며 20대와 30대 비중이 각각 35%, 25%를 차지해 2030 여성이 전체 이용자의 60%를 차지했다.

특히 이용자의 86.9%가 기존 타이트사주 이용자인 것으로 집계되면서 기존 IP를 활용한 스핀오프 전략이 팬덤을 다시 플랫폼으로 끌어들이는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후 10일 이내 재구매율도 15.8%를 기록했다.

사이버네틱스는 다양한 캐릭터 기반 사주 콘텐츠를 잇달아 선보이며 ‘사주계의 넷플릭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3년 창업한 이 회사는 외부 투자 없이 출시 5개월 만에 월 매출 1억원을 달성했고 월간활성이용자(MAU) 100만명을 기록했다. 현재 무당 사주, 커리어 사주, 퀴어 사주, 구미호 사주 등 다양한 캐릭터형 사주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송홍기 사이버네틱스 대표는 “운세는 단순히 미래를 점치는 도구를 넘어 자신을 탐색하고 소비하는 ‘콘텐츠 IP’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전통적인 사주 해석을 캐릭터 기반의 몰입형 UX와 데이터 알고리즘으로 재설계한 만큼 공감형 콘텐츠를 소비하는 2030 여성 타깃층의 확실한 락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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