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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기준치 유지…“집값 상승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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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환 기자I 2026.06.09 11:00:05

6월 서울 전망지수, 전월과 동일한 100
“매물 잠김 현상·공급 부족 등 영향”
전국 지수 69.4…10.6포인트 하락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기준치(100)를 유지했다. 이는 집값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분양전망지수. (사진=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6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서울이 100으로 전월과 동일한 기준치로 분석됐다고 9일 밝혔다.

주산연은 최근 집값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른 기대감으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주산연은 “매물 잠김 현상과 공급 부족에 따른 신축 아파트 희소성 증대, 전세난에 따른 매매수요 전환 등으로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며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1% 상승해 16주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다만 정부의 강력한 투기 억제 및 대출규제 강화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점, 공사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 부담이 가중된 점 등으로 인해 분양시장 전망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게 주산연의 설명이다.

수도권의 6월 분양전망지수는 84.3으로 전월(85.6) 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비수도권은 66.2로 전월(78.8) 대비 12.6포인트 하락 전망됐다. 전국 평균 분양전망지수는 69.4로 전월(80)보다 10.6포인트 떨어지며 기준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을 보였다.

주산연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시장 흐름의 양극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방을 중심으로 한 미분양 적체와 공사비 부담 확대, 금융규제 강화 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면서 사업자들의 분양시장 기대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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