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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신동우 신임 대표 내정…'탱크 데이' 논란 후 첫 쇄신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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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26.06.08 14:27:40

그룹 전략본부장 출신 내부 발탁
전략·재무 경험 갖춘 내부 전문가
운영 체계 재정비 역할 맡아
고객 신뢰 회복 쇄신안 추진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불거진 이른바 ‘탱크 데이’ 마케팅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스타벅스코리아가 신동우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하며 조직 쇄신에 나섰다. 논란 책임자 해임 이후 단행한 첫 대표 인사로, 무너진 고객 신뢰 회복과 내부 통제 강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신동우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신 대표 내정자는 스타벅스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을 지낸 뒤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을 맡아 경영 전략 수립과 재무 관리를 총괄해 왔다. 스타벅스 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그룹 내 경영관리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발생한 5·18 마케팅 논란 이후 조직 정상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후속 조치의 성격이 짙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5월 18일 텀블러 프로모션 과정에서 사용한 문구가 5·18 민주화운동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을 받으며 거센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논란이 확산되자 회사는 행사를 중단하고 공식 사과했으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도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책임을 인정했다. 이후 관련 책임자는 해임됐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신 대표 내정자가 운영 체계와 내부 통제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파트너와 고객에 대한 진정성 있는 소통을 바탕으로 신뢰 회복을 위한 쇄신안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단순한 대표 교체가 아닌 조직 쇄신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 1위 사업자인 만큼 논란 이후 흔들린 브랜드 이미지를 얼마나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지가 신임 대표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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