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조지아 배터리 공장 건설 근로자 체포에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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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묵 기자I 2025.09.05 15:16:47

미국 이민당국, LG엔솔과 합작 자동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근로자 450명 체포…한국인도 포함돼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부지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함께 건설하고 있는 배터리 공장에 미국 이민당국이 급습한 것과 관련 현대차(005380)는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미국 이민당국은 4일(현지시간) HMGMA 내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을 급습해 불법체류자 혐의가 있는 450여명을 체포했다. 체포된 이들 중에는 출장간 한국인 30여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합작법인 ‘HL-GA’를 설립하고 총 47억달러를 투자해 HMGMA 부지 내 제1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공장은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연간 약 30GWh의 배터리를 생산해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3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HL-GA는 이민당국의 체포 직후 “조사에 협조하기 위해 건설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해당 현장은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이라 생산과는 연관이 없다. HMGMA의 전기차 생산 라인은 차질 없이 가동 중이다.

한편 이본 브룩스 조지아주 노동총연맹 및 산업별 조직 회의 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단속은 정직한 생계를 유지하려는 조지아 이민자들을 겨냥한 지속적 괴롭힘의 가장 최신 사례”라며 “정치적 동기에 의한 단속의 표적이 된 모든 노동자와 함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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