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JP모건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현실이 되면서 정서가 반전될 우려가 있다며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23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케네스 워딩턴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코인베이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낮추고 목표가는 80달러를 유지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37% 낮은 수준이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4.66% 하락한 122.23달러를 기록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해 391%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올해들어 26% 하락했다.
워딩턴 애널리스트는 “최근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ETF로 엄청난 횡재가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은 신기루일 수도 있고 적어도 예상보다 긴 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초기 순 유입은 기대에 못미친다”며 “암호화폐 산업의 많은 부분이 ETF 출시에 대해 너무 높은 기준을 설정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