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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서방 주도 군사적 준동맹 활동이 증가하면서 이 지역의 분쟁 가능성이 커졌다고 봤다. 한국·미국·일본 동맹과 미국·영국·호주의 안보 동맹 오커스를 언급하기도 했다. 또 “오커스의 경우 참여국들이 이를 통해 재래 무기 현대화뿐 아니라 핵 개발도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 “미얀마, 대만, 한반도 등에서 미국이 조율한 시나리오에 따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서방이 분쟁 상황을 이용해 이 지역에 전략 무기를 투입하려 한다”고도 했다.
유럽 상황에 대해서는 동유럽 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활동과 스웨덴·핀란드의 미국 군사 동맹 가속화가 유럽 상황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며 “대립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과 관련해선 “러시아군이 모든 방향으로 통제 구역을 확장하고 있다”고도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