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민주노총, 오는 10월 총파업 강행 만장일치로 결정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최정훈 기자I 2021.08.23 18:42:42

민주노총 대의원대회 열어 10월 총파업 의결
양경수 위원장, 민주노총 사무실서 온라인 주재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민주노총이 오는 10월 총파업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23일 오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제73차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민주노총은 73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10월 총파업 투쟁 안건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의원대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전국 산하·가맹 조직 회의실 58곳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도 이번 대의원대회를 주재했다. 양 위원장은 경찰의 구속 시도를 피해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에 머무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일 전국노동자대회 등 불법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양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대의원대회는 조합원 500명당 1명꼴로 선출된 대의원으로 구성되는 기구로, 중요 안건을 의결한다. 이번 대의원대회에는 재적 대의원 1천708명 중 1107명이 참석했다. 총파업 투쟁 안건은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이에 민주노총은 오는 10월 20일 110만명의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총파업을 계획 중이다. 민주노총은 총파업의 핵심 요구 사항으로 △재난 시기 해고 금지와 고용 위기 기간산업 국유화 △재난생계소득 지급 △비정규직 철폐 △노동법 전면 개정 △주택·교육·의료·돌봄 무상 지원 등을 내세웠다.

민주노총이 총파업 당일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경우 코로나19 확산 우려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에 따라 민주노총이 집회를 하지는 않을 가능성도 있다.

양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경찰의 구속 시도를 ‘민주노총 죽이기’로 규정하면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코로나 4차 대유행의 진원지인 양 호도하고 매도하더니 (집회에서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진실이 밝혀진 지금도 자신들의 방역 실패를 가려줄 방패막이로 민주노총을 탄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